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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306_ 타임머신인가
    도쿄일상 2024. 2. 22. 17:44

    일기가 일년을 밀리네… 말이 되나 이게…


    경험삼아 마치콘이라는걸 나가봤습니다

    일본은 한국보다 마칭구아푸리(데이트앱)가 활성화 되어있고,
    또 콘카츠婚活 라고 해서 적극적으로 결정사 통해서 만남도 많은 편!!
    이게 다 소개팅문화가 없어서 그런거다…

    암튼 그중에서도 마치콘街コン 이라고,
    업체 통해서 다대다 남녀가 미팅…? 비스무리하게 하는 문화가 있는데
    거기에 참가해봤다!!

    참고로 남자는 참가비 8천엔 여자는 무료인데
    음… 오… 아… 예…
    진짜 8천엔 안 내면 여자 못 만나실거같은 분들이…

    난 그냥 마칭구아푸리만 돌려야지

    마치콘 끝나고 보로보로한 상태로 걸어간 히비야공원!
    저는 카스미가세키를 좋아합니다

    카스미가세키는 우리나라로 치면 국회의사당…? 세종시…? 과천…? 암튼 온갖 고위 공무원분들 모여있는 곳인데
    늘 여기 오면 저렇게 지도 사진을 찍습니당

    언젠가 도시락폭탄 던질라고

    철창으로 막혀있는데 다들 그 사이로 사진찍길래 나도 찍어봄
    누군가 황국의 미래를 묻는다면 고개를 들어 게이오를 보게 하라

    참고로 긴자에서 저기까지 걸어서… 걸어서 도쿄속으로 한겁니다

    마치콘은 12시였고 저녁약속이 신주쿠 17시쯤이었기에…

    꽤나 혼카쿠테키하고 맛있던 와인바!!

    아~~~ 와인도 지금 생각해보면 안좋은 추억이 많긴 하지만 암튼 신주쿠 여기 와인바 맛있었다!!

    무엇보다 아히죠 다 먹고 리조또로 볶아주시는데 그게 진짜… 꿀맛이거든요…

    新宿ワヰン酒場
    https://maps.app.goo.gl/DrceWuxPXsXEmW8B7?g_st=ic

    Shinjuku wine tavern · 3.8★(68) · 와인 바

    4 Chome-2-9 Shinjuku, Shinjuku City, Tokyo 160-0022 일본

    maps.google.com


    헬스장에 한국여행 간 방구미 나오길래 홀린듯 찍었다

    니혼진들아 저것이 캉코쿠노 오뎅이다!!
    너희의 치쿠와하고는 또 다른 맛이지!!


    한국 가기 전 노미카이에서 죽은 사진

    이날 찍은 동영상이 남아있는데… 진짜 한국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친구들이랑 노미카이라고 미친듯이 달렸다가 ㄹㅇ 짐짝 된 날…


    공항에서 아침은 스타바쥬!!

    사실 이거도 소개팅한 남자분이 주신 깊티콘으로 산건데… 암튼 잘 먹었습니다…

    공중에서 맥주는 못참지!!
    한오환 오랜만이야~~
    하도 사람들이 난리치길래 마셔본 캘리 맥주

    귀국한 당일날은 캘리 한 잔 딱 땡기고 바로 뻗었다
    캐리어에 잭콕 캔 8캔은 넣어와서 진짜… 진심 캐리어 버리고싶었다…

    이 당시 잭콕 드신 분들 감사하십시오 휴먼

    항정살 못참지~

    한국 와서 제일 먼저 외식은 역시 고기고기고기고기!!
    야키니꾸따위랑 비교도 안 되는 저 두께를 보시라
    고기랑 버섯도 같이 굽는 것을 보시라!!!

    막창!!! 을 보시라!!!!!


    지난번 미스를 후마에떼 이번엔 도시락으로 했다

    이거 보고 친구가 나 외국인 관광객같다고 엄청 놀림
    사실 관광객 맞는거같아요…

    외출할때마다 저거 들고다니느라 개고생했다

    아이셔에 이슬 의외로 맛있었다!!!

    저저저 바지락술국을 보시라!!!!
    이것이 한국의 뜨끈한 국물안주다!!!!!


    하 신전 또 먹고싶어

    신전 로제가 너~~~~무 먹고싶었기에
    점심으로 배달도 시켜먹었다

    한국 살 땐 신전 순대 맛없다고 안먹었는데
    이젠 아니야… 순대 최고…

    나름 필테도 다녔거든요

    일본은 필테가 비싸도 너~~~무 비싸서
    뭔가 필테에 아코가레가 있었기 때무네
    한국 오자마자 등록했다!!

    근데 한시간 운동하면서 진짜 전신에 땀 쫙 나더라…
    헬스랑 병행하면 진짜 최고일거같은데…

    나중에 완엘디케이 살면 꼭 체어랑 바렐 놓아야지


    사실 취업설명회도 했거든요

    한국 스케줄이 바빴던 이유 중에 또 하나…
    작고 귀여운 좆소 구멍가게 회사지만
    나름… 일본취업이랍시고 후배들한테 설명회도 하고 왔다…

    긴장해서 브랜디 마시고 들어갔는데 나름 선방한거같다
    동기들도 잘 들었다고 칭찬해줬당~_~

    변함이 없는 종각역

    종로 파고다 다닐적 기억이 새록새록
    이런 정신없는게 한국 갬성이지~

    코노 또 가고싶다…


    엄마랑 먹은 편백찜!!

    엄마가 동네에 샤브샤브 무한리필집 생겼다며
    나를 꼭~~ 데려가고 싶었다고 하셔서
    저녁 외식으로 가봤다!!

    무한리필이라 고기는 쏘쏘했지만
    든든하게 먹었습니당

    채소… 또 먹고싶어…


    이제 6개월치 남았다…

ようこそ。